Hyeongji Ju 주형지
주형지(b.2001)는 어렸을 적 농사를 짓는 외할머니의 돌봄으로부터 형성된 공동체 경험과 생태 관찰을 기반으로 조각·설치와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비인간(흙·잡초·야생동물)에 관한 응시와 지속가능한 재료에 대한 탐구를 실천하며 공공의 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미적 실천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Hyeongji Ju (b.2001) engages in sculpture, installation, and project work, drawing from communal experiences and ecological observations formed during childhood under the care of her farming grandmother. She practices contemplation of non-human entities (soil, weeds, wildlife) and explores sustainable materials, focusing on aesthetic practices that can be realized in public spaces.





01 Drawing Project (2023~Ongoing)
드로잉 프로젝트 (2023~진행중)




Drawing Project (2023~Ongoing),
2 paper and 2 pencil
드로잉 프로젝트 (2023~진행 중), 종이와 연필
 
 <Drawing project 2023~>는 어렸을 적 키워주신 외할머니, 귀가 들리지 않는 노견 등, 본인에게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유한한 시간을 응시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위 프로젝트는 길에서 우연히 만난 이의 얼굴을 그려주고 서로의 그림을 교환하는 프로젝트이며, 낯선 이의 환대와 수락을 통해 그림을 그립니다. 연필을 잡고 처음 보는 서로의 얼굴을 그리는 것은 잠깐이지만 일시적인 눈맞춤을 통해 하나의 공동체로 자리합니다. 위 과정을 통해 교환한 타자의 드로잉은 전시에 자리하며, 이를 통해 점유하는 것의 가치에 대하여 질문할 수 있습니다.

 <Drawing Project 2023~> was initiated to contemplate the finite time shared with those close to the artist, such as her grandmother who raised her and her deaf elderly dog. This project involves drawing the faces of strangers encountered by chance on the street and exchanging portraits with them. Through the hospitality and acceptance of strangers, the artist creates these drawings. Though drawing each other’s faces with a pencil is brief, it establishes a temporary sense of community through mutual eye contact. The exchanged drawings are then displayed in an exhibition, prompting questions about the value of occupying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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