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지(b.2001)는 어렸을 적 농사를 짓는 외할머니의 돌봄으로부터 형성된 공동체 경험과 생태 관찰을 기반으로 조각·설치와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비인간(흙·잡초·야생동물)에 관한 응시와 지속가능한 재료에 대한 탐구를 실천하며 공공의 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미적 실천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Hyeongji Ju (b.2001) engages in sculpture, installation, and project work, drawing from communal experiences and ecological observations formed during childhood under the care of her farming grandmother. She practices contemplation of non-human entities (soil, weeds, wildlife) and explores sustainable materials, focusing on aesthetic practices that can be realized in public spaces.